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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조사…매출 증가율 1위는 GD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업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산하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와 NCT 등을 앞세워 8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업 중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상위 3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는 총 1조2천564억원(15.2%↑)으로 1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2023년 경영권을 인수한 SM을 비롯해 산하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등 연예기획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곳은 SM이다. SM의 지난해 매출은 8천125억원으로 22.6% 증가했다. 에스파와 NCT의 글로벌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과 굿즈 등 기획상품(MD) 판매가 늘었다.
카카오에 이어 하이브가 매출 1조247억원(8.3%↑)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이브 산하 최대 기획사인 빅히트뮤직의 지난해 매출은 4천375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빅히트뮤직에는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코르티스 등이 소속돼 있다.
3위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6천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와 공식 MD 상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4위는 YG엔터테인먼트로 지난해 3천392억원(71.3%↑)의 매출을 기록했다. YG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콘서트 관련 수익이 확대된 데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등의 음반·공연 활동이 늘면서 호실적을 냈다.
카카오와 하이브, JYP, YG 등 4대 엔터그룹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3조3천39억원으로 상위 30개사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가수 지드래곤(GD)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2천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615.1% 급증했다.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 이후 아티스트 중심의 광고·콘텐츠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다.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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