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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폭염 농축산물 피해 예방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
주요 용기 라면과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 가격이 각각 평균 6.0%, 5.5%, 7.7% 오른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육개장 사발면. 2026.7.2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식품부는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해 관세 부담을 낮추고, 원료 구매자금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해 식품업체의 자금 부담과 가격 인상 압력을 완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가공식품의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할당관세는 특정 품목의 관세를 최대 40%포인트(p)까지 한시적으로 낮춰주는 제도로 국내 공급 가격을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식품업체는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평균 5∼11%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6일부터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등 제품군의 29개 품목 출고가를 최대 17%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햇반, 만두, 생선구이 등 총 27개 품목 가격을 평균 8% 올린다.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용기 라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린다. 사조는 같은 달 3일부터 참치캔과 수산캔 등 주요 가공식품의 출고가를 최대 20% 인상하기로 했다.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도 같은 달 2일부터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오는 31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76종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8.2% 올린다.
농식품부는 업체별 가격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할인·판촉 행사를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서울시는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감자, 고구마, 양파, 시금치 등 소비 빈도가 높은 농산물 4개 품목을 최대 56%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1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걸린 관련 행사 안내문과 장보는 시민들. 2025.12.11 pdj6635@yna.co.kr
아울러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양파와 오이, 애호박은 소비 촉진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농산물 전반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 장마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가격이 낮았던 품목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전·평년보다 가격이 높지만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계란은 이번 주부터 주간 평균 2천만개 규모의 수입 신선란이 공급되고, 다음 달부터는 국내 생산량도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육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미세살수장치와 차광도포제, 송풍팬 등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마 이후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영양제와 약제를 할인 공급하고, 일부 지역의 강우 부족에 대응해 살수차와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한 긴급 급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 변화에도 농축산물 수급이 급변하지 않도록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전 과정의 관리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 유통업계도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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