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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위아지회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 철회해야"

입력 2026-07-27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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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반대 기자회견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위아지회가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에 반대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위아지회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위아는 '방산사업 일원화'와 '신사업 집중'을 매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알짜 사업을 떼어내 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제물로 삼으려는 밀실 매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K9 자주포와 K2 전차의 주포 등을 단독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 매출도 2022년보다 2024년에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런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를 떼어내면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저수익 부품사로 전락할 수 있다"며 "현대위아와 관계사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노동조건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현장 노동자들이 쌓아온 노하우로 이룬 성과임에도 노동자들과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거래 구조와 고용 승계 방식 등 노동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도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에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을 철회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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