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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부산시,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총력 대응해야"

입력 2026-07-27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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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벨트 호남권 배치로 상실감 커…부산 우선 배려해야"




김성환 장관,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 국회의원(부산 서·동)은 27일 "발전 공기업 5개 사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총력 대응해야 하고, 정부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을 우선 배려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곽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함께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 사의 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 의원실이 지방세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전 공기업 5개 사는 연간 약 196억원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 본사가 부산에 유치될 경우 부산은 연간 약 158억원의 지방소득세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공기업 5개 사의 통합 본사가 부산에 들어설 경우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유입은 물론 주거·교육·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곽 의원은 내다봤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 물품 우선구매 실적 1위(514억원)를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 의원은 "부산은 김해국제공항과 KTX, 부산항을 갖춘 국내외 교통·물류의 중심지인 데다 금융기관과 에너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 관련 기반이 집적돼 있어 통합 본사의 경영·정책기획·해외사업 기능을 수행하고 관계기관과 산업계와 협력할 만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은 일자리와 인구, 소비, 지방세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전략"이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부산이 연간 345억원의 지방소득세 효과를 거둔 것처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는 부산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벨트를 비롯해 국가 첨단산업과 대규모 국책사업을 호남권에 잇달아 배치하면서 부산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만큼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산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발전 공기업 5개 사 통합 움직임에 따라 공기업 본사가 있는 충남과 진주, 울산이 지역 사활을 걸고 통합 본사 유치에 나섰고, 한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 강원도까지 통합 본사 입지 후보지로 거론된다.


그러나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시는 통합 본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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