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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천억원 모집에 약 1조4천억원 몰리며 흥행
롯데케미칼, AAA 은행채 민평대비 35bp 오버 금리

[촬영 안 철 수] 2026.2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KCC[002380](AA-)가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는 약 1조4천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이날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예정액인 2천억원을 7배가량 상회한 1조3천85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이날 KCC 수요예측은 당초 연결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글로벌 수급과 원자재 가격 등에 저조한 실적을 지속하면서 흥행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KCC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기별로는 8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천850억원이 들어왔으며, 1천2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7천억원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3년물은 민평 대비 4bp 언더에 형성됐다.
KCC는 공모 희망 금리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제시했다.
KCC는 조달한 자금 전부를 오는 8월과 9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키움증권 등 6곳이다.

같은 날 롯데케미칼[011170]은 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약 3천1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2천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단일 종목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예정액을 상회한 3천10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스프레드는 AAA 등급 은행채 3년 만기 민평금리보다 35bp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회사는 공모 희망 금리로 은행채 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 대비±40bp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이나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해당 회사채에 대한 지급을 보증하면서 이번 회사채는 기존 신용등급보다 상향된 AAA 은행채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발행 금리가 결정된다.
지난 4월 같은 조건으로 발행된 롯데케미칼의 3년물 보증사채는 은행채 AAA 등급 민평금리 대비 33bp 높게 결정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지난 5월과 6월에 발행한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두 종목 2천억원을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8곳이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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