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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3∼4% 급등…외국인 순매수 1·2위(종합)

입력 2026-07-23 1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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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촬영 홍기원 서대연]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3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65% 오른 27만원, SK하이닉스는 4.86% 오른 191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4.75%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만 1조3천223억원어치, 그다음으로 삼성전자 3천5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1, 2위 종목이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2조6천210억원 중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간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늘려 올해 한화 약 30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일각에선 알파벳의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자본지출 확대로 마이너스 전환한 점을 들어 투자 확대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지만, 이날 지배적인 심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투자 부담 우려에 알파벳이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으나, 반도체 등 AI 인프라에는 우호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반 반등에 코스피가 7,000을 재돌파했다"라고 분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빅테크가 서비스 영역 대신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며 끌고 갈 수 있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로의 집중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 투자 여력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구글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구글 AI 생태계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자를 지목하기도 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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