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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분기 순익 1조8천201억원, 17.5%↑…역대 최대(종합)

입력 2026-07-23 1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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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비이자이익 모두 역대 최대…상반기 누적 실적도 최대


증권·운용사 실적 급증…10월까지 7천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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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전경 [신한은행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8천2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4천4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분기 기준, 반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나란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3조1천3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 분기와 같았다. 은행 NIM은 1분기 1.60%에서 2분기 1.61%로 소폭 높아졌다.


비이자이익은 1조4천4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늘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7천169억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증시 호조 속에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세를 이끈 모양새다.


신한금융은 2분기 대손충당금으로 1분기보다 14.7% 줄어든 4천373억원을 쌓았다. 상반기 누적 9천498억원도 작년 상반기보다 10.8% 감소한 규모다.


2분기 그룹 해외 부문 순이익이 2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 활황과 기준금리 인상, 베트남 우량자산 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글로벌 실적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 "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의 개선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선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에 힘입어 대손 비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잠정치)은 2분기 말 기준 13.43%로, 전분기 말보다 0.13%포인트(p) 상승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조3천1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3% 증가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부응해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이 성장했다.


2분기 말 은행 연체율은 0.34%로, 1분기 말이나 작년 2분기 말(각 0.32%)보다 0.02%p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천893억원으로 91.6%, 신한자산운용은 353억원으로 153.7% 각각 급증했다. 신한카드(1천380억원)는 24.4%, 신한라이프(1천875억원)는 4.6% 순이익이 늘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 10월까지 총 7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천억원에 달해 작년 연간 규모(1조2천50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신한 밸류업 2.0'을 바탕으로 ROE와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물 경제 자금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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