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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발표…최대 수출국은 중국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국의 6월 수출이 사상 최초로 1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주력인 반도체가 400억달러 이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전체 수출을 견인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역시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며 양과 질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거뒀다.
산업통상부는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한 1천2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7.1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640억달러(약 94조4천768억원)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최초로 600억달러를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8만490곳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이 중소기업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다양한 품목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장품 분야가 50억7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0.7% 성장하면서 역대 상반기 수출액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 북미 시장을 비롯해 폴란드 및 네덜란드 등 물류 거점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된 유럽 시장이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흥시장인 중남미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독립 국가 연합(CIS)과 중동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분야가 중동 전쟁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감소하며 3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22억8천만달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20억3천만달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 및 단가 상승에 따라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17억달러, 합성수지 15억7천만달러, 금·은 및 백금은 15억달러를 기록했다.
계측제어분석기의 경우 베트남 국내 기업의 현지 디스플레이 제조공장 내 장비 수요 증가와 대만의 반도체 검사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인 12억8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수출국 가운데 중국은 104억8천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99억6천만달러), 베트남(56억3천만달러), 일본(47억3천만달러), 홍콩(38억8천만달러), 대만(20억6천만달러) 순이었다.
온라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8.6% 성장한 7억4천만달러였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은 30.5% 증가한 4천51곳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불안정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 및 중남미 등 신흥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및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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