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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통신사도 AI 기업"…6G·AI-RAN 투자 본격화

입력 2026-07-23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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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플랫폼 기업으로 역할 전환 주문


통신 3사 투자계획 공개…8월 민관 협의체 출범




배경훈 부총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세종=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출입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7.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사를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를 주문했다.


이에 통신 3사는 6세대 이동통신(6G), AI-RAN(인공지능 무선접속망), 해저케이블,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구축 등 AI 시대 핵심 인프라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와 업계는 네트워크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8월 출범시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논의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오전 SK텔레콤[017670] 사옥에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제 통신사는 단순한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가 끊임없이 작동하도록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 3사 모두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향한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SK텔레콤은 6G와 AI-RAN 등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및 AI 경쟁력 강화 비전을, KT[030200]는 해저케이블 용량 확대 및 다변화, 저궤도위성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연내 5G SA 구축과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구현 계획을 밝혔다.


정부와 통신 3사는 네트워크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패키지로 논의할 민관 협의체를 8월부터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 결과는 연내 발표를 목표로 한다.


민생 안정과 관련해서는 고물가 상황에서 통신서비스 분야의 기여 방안이 논의됐다.


통신 3사는 생활 밀접 분야 멤버십·제휴 할인 확대, 청년·취약계층 대상 한시적 요금제 추가 혜택 제공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7월 중 발표한다.


또 휴대전화 유통업계·알뜰폰업계·정보통신공사업계 등 통신 생태계 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해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지양, 도매대가 지속 개선, 일감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의 알뜰폰 대책, 최적 요금 고지 제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에 이뤄진 간담회 합의사항 이행 현황도 점검했다.


데이터 안심옵션(QoS) 확대, 어르신 이용자 대상 음성·문자 추가 제공 등 요금제 개편과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 우선 전송이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됐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협의체 운영,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 고도화 추진 등 주요 합의사항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범국가적 민생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통신 3사에 감사하다"며 "정부와 통신업계가 협력해 AI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와 국민 누구나 통신·인터넷·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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