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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회의서 GPU 지원방안 등 6개 안건 심의·의결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 확정…안전·신뢰 체계 구축 병행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주요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520장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주요 AI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GPU 지원방안(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GPU 520장 추가 배분…'모두의 AI'에 B200 512장
이날 심의·의결된 GPU 지원방안은 지난 3월 제6회 과기장관회의에서 국가 AI 프로젝트 25개 부처 52개 과제에 GPU 총 2천832장을 배분한 데 이어, 새롭게 수요가 생긴 주요 AI 프로젝트에 총 520장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선 국민 누구나 AI를 한글·산수처럼 필수 역량으로 갖추고 계산기처럼 쉽게 쓸 수 있도록 민간 기업 2∼3개가 주도해 개발하는 '모두의 AI 서비스'의 연내 출시 지원을 위해 정부 보유 GPU B200 512장을 배정한다.
또 국민이 법령·판례·해석례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AI 법령검색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GPU 8장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안)'도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AI 에이전트 안전·신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성능과 안전·신뢰성 평가·검증 체계 구축, 에이전트 신원[009270] 확인 및 책임 소재 검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신규 AI 에이전트 서비스 실증 기회도 넓힌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출범한 민·관 합동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 SMR·국방반도체·피지컬 AI 항만도 논의
이 밖에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SMR 육성 추진 방향(안)'과 국방반도체의 안정적 공급망 및 기술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국방반도체 국산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안)'도 다뤄졌다.
또 AI 기술로 크레인 등 주요 항만 장비의 자율화와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는 '피지컬 AI 항만 전략(안)', 공공기관이 AI 전환(AX)을 추진할 때 개인정보 처리 이슈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 AX 프라이버시 보호 안내서(안)'도 함께 심의됐다.
배 부총리는 "거대한 AI 혁명과 더 치열해진 기술경쟁 속에서 지난 1년이 앞으로의 방향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국민주권정부 2년차는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서 방향을 성과로 증명해 나갈 시간"이라며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력과 실행을 당부했다.
이어 "AI 혁명이 글로벌 경제·산업의 판을 바꾸는 상황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누리는 AI 기본사회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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