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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우수기업 미슐랭처럼 뽑는다…'시슐랭 가이드' 도입

입력 2026-07-21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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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국무회의서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 보고




발언하는 김정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부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맛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시슐랭(사회공헌+미슐랭) 가이드'(가칭)를 도입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기업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민관 협력 제고 방안'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제품을 선호하고, 장기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에 있어 기업의 사회 공헌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은 정체돼 있고 국민 체감도는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리 기업들의 법인 기부금 비중은 0.203%로 미국(0.153%), 일본(0.186%)에 비해 낮지 않지만, 기부금 규모는 2018년 이후 5조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사회활동 정보를 공개해 기업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산업부가 사회공헌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조사 대상도 기존 매출 500대 기업에서 1천대 기업으로 확대하겠다"며 "기업별, 이슈별 공헌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축해 사회공헌 우수 이미지를 기업 홍보에도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슐랭 가이드를 개발하겠다"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평가단의 투표를 거쳐 매년 10개사를 선정해 시슐랭 마크를 부여하고 정부는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회공헌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공개하고 사회적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먹거리·생필품 지원 사업인 그냥드림, 바로잇 등에 대한 기업 참여를 촉진하고 정부와 앵커기업이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돕는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 등 민관 협력 사업도 강화한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기업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슐랭 스타'가 되는 날까지 기업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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