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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하요유업, '브륄레 밀크' 한국 출시…디저트 시장 공략

입력 2026-07-21 1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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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븐일레븐 단독 출시…저지우유푸딩 이어 제품군 확대




인사말하는 후지모토 아츠시 오하요유업 이사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일본 오하요유업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후지모토 아츠시 오하요유업 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1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일본 유제품 기업 오하요유업은 오는 22일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단독 출시하고 한국 디저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가와 케이스케 오하요유업 이사는 이날 중구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카페와 디저트 문화가 잘 정착돼 있고 카페 수도 일본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간 회사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오가와 이사는 "다만 한국 시장이 유행과 소비 변화가 빠르다는 점은 도전 과제"라며 "앞서 한국에 출시한 '저지우유푸딩'과 새로 선보이는 '브륄레 밀크'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판매 제품 수를 늘리기보다 프리미엄 디저트 기업으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일본 오하요유업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오가와 케이스케 오하요유업 이사가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6.7.21 scape@yna.co.kr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프랑스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아이스크림 표면만 고온으로 가열하는 자체 제조 공법을 적용해 캐러멜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제이엘 디저트바의 저스틴 리 셰프는 이 제품을 '구운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하며 "단단하고 바삭한 표면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깨뜨린 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과정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오하요유업은 올해 브륄레 밀크 제품에 대한 제조 공정을 개선해 생유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고 우유 아이스크림의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하요유업은 지난 2023년 '저지우유푸딩'을 세븐일레븐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만개를 기록하며 글로벌 소싱 상품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조수경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남성인 가운데 디저트는 20∼30대 여성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표 상품군"이라며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지 않던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품 출시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예정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

[촬영 김세린]


브륄레 밀크의 판매 가격은 6천500원으로, 일본 현지 판매가인 약 4천원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와 관련해 조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은 상온 제품과 달리 콜드체인(저온유통) 체계를 유지해야 해 물류비가 많이 들고 관세 등 수입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국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자는 양사의 의지가 맞아 일본 판매가의 두 배를 넘지 않도록 오랫동안 협의했다"고 말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당분간 일본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방식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된다. 점포별 입고 여부와 재고 상황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


오가와 이사는 "대만과 홍콩에 이어 한국은 브륄레 밀크를 수출하는 아시아 세 번째 국가"라며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에 도전하고, 장기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와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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