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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글로벌공급망첨단소재기술개발)'에 선정돼 배터리 열폭주 확산을 차단하는 복합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대 응용화학공학부 고분자공학과 이재준 교수가 총괄 연구책임을 맡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중앙대학교, 서강대학교, SJ신소재, MADDE, LX하우시스 등이 참여한다.
연구팀은 배터리 열폭주 확산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자가-세라믹화 복합소재'를 제시했다. 이 소재는 평상시에는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의 장점을 유지지하고 초고온 화염에 노출되면 스스로 고내열 세라믹 구조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에서 치밀한 세라믹층과 다공성 단열 구조를 동시에 형성해 열전달과 산소 확산을 억제하고, 내부 연속섬유 구조를 보호함으로써 배터리 열폭주의 확산을 지연·차단하는 것이 핵심 원리다.
연구팀은 1천500도 화염 환경에서 30분 이상 구조 안정성을 유지하고, 화염 반대면 온도를 150도 이하로 제어하면서도 400MPa 이상의 인장강도와 초경량 특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재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초고온 환경에서도 구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가-세라믹화 복합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및 우주항공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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