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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iM증권은 지주회사 LG[003550]가 그룹 계열사를 통해 구축한 '피지컬 AI(인공지능)' 밸류체인과 오는 9월 시행되는 개정 상법의 수혜를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11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8천800원으로 16.4%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일 "LG는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피지컬 AI를 위한 두뇌 역할의 AI부터 눈(센서), 손발(액추에이터), 학습 플랫폼까지 그룹 안에서 전부 조달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LG전자가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하드웨어 제조의 중추 역할을 맡고, LG AI연구원은 로봇 기반 모델(RFM) 개발을 전담한다.
LG이노텍[011070]은 정밀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급하며, LG CNS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차세대 '월드 모델' 개발과 로봇 전환(RX)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하드웨어 제조, AI 모델 설계, 센싱 기술, 학습·제어 플랫폼이 하나의 생태계로 묶이면서 로봇 지능화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이 완성되고 있다"며 "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향후 로봇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9월 10일 시행되는 2차 상법 개정안도 LG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정안은 대규모 상장회사의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같이 지배주주의 영향력이 큰 지주회사일수록 독립된 감시 기능이 강화돼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같은 날 시행되는 집중투표제 역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 상충 가능성이 큰 지주회사에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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