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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메모리 설비 투자 가속이 예상된다며 관련 장비 업체인 테스[095610]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원에서 25만원으로 약 4배 이상(303%)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테스의 현재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19만4천300원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설비 투자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메모리 단기 업황에는 부담 요인이지만, 테스와 원익IPS[240810] 등 장비 업체 실적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평택 1·2공장의 1cnm D램 전환 투자를 앞당기고, 평택 4공장의 D램 신규 투자 시기 또한 앞당겨 내년 1분기부터 램프업(가동률 확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에 신규 팹인 평택 5공장 역시 완공 및 전공정 장비 반입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앞당겨지고 설비투자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M15X D램 신규 투자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증설 중인 용인 1공장의 완공 시기도 내년 초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봤다.
또 "최근 들어 엔비디아향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공급이 정상화 돼 그동안 주춤했던 HBM4 후공정 설비투자도 올 하반기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의 CXMT(창신메모리)는 상장 이후 대규모 증설에 나설 것이며,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역시 대규모 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고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장 투자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에 대해서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75억원, 4분기 영업이익 1천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의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IPS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으로 14만700원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두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목표가를 각각 상항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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