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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표' 신진서, 2점으로 AI 뛰어넘었다…혈투 끝에 4집반승

입력 2026-07-19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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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서 대형 정석으로 바둑판 좁힌 뒤 치열한 수읽기로 마무리




바둑 AI 카타고와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 나선 신진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2점으로 마침내 인공지능(AI)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2국에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Kata Go)와 4시간 50여분의 혈투 끝에 4집 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는 비록 2점 접바둑이지만 현존 최고 성능 바둑 AI 카타고와 공식 대국에서 처음 승리한 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 숱한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는 사실상 완승을 이어왔다.


3점으로 버티는 프로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기사도 있었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AlphaGo)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에 남을 1승(4패)을 거뒀지만, AI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시점에서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는 버금가는 성과로 평가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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