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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 실현 촉구 결의안' 채택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의회가 정부에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과 항공 접근성 개선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제4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 민생안정과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자치도로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선도해 왔으나,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국가 정책 환경 변화 속 위상과 정책적 상징성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산업과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에서도 제주는 핵심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 성과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 "전국 말 사육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말산업 특구 평가 10년 연속 전국 1위의 경쟁력을 갖춘 제주에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다른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제주도민 이동권 보장과 국가 물류체계 강화를 위해 항공 접근성을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제주 신항을 국가관리항으로 전환해 국비 지원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우주산업 등 제주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된 국가 지원도 확대해 제주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라"고 강조했다.
이 결의안은 국회의장실과 국무총리실, 장관실, 한국마사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훈 의장은 폐회사에서 "공공기관 이전과 항공 접근성 개선,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도민 뜻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와 도정, 국회가 한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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