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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장 종가는 1만4천250원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9천73억원, 영업이익은 3천1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 3조9천11억원, 영업이익 3천70억원)보다 각각 0.2%와 2.6% 웃도는 실적이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 경쟁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무선 수익 증가율이 높았던 기저 효과로 증가율은 둔화하겠지만, 무선 수익 매출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업 인프라 부문은 AI DC(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코로케이션(공간 임대)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에도 높은 매출 증가율 시현이 예상돼 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말 마진 개선으로 마케팅비 증가율은 완화하고, 인건비 등 비용 절감 노력도 더해지면서 수익성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코로케이션 중심의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DBO(설계·구축·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 DC는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되고, 1동은 이미 판매 계약을 완료해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고 짚었다.
이에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매출 연평균 성장률을 15∼20% 목표로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견조한 이익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질적, 양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1천500억원으로, 이익 성장이 주주환원 재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정례화한 만큼 올해 역시 실적과 잉여현금흐름(FCF)을 고려한 추가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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