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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SK 이노, 올해 최대 영업익 전망…목표가 17→20만원"

입력 2026-07-16 08: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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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주주로 참여한 테라파워 첨단 SMR 건설현장

(케머러[美와이오밍주]=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 와이오밍주 케머러 지역의 미국 기업 테라파워 첨단 SMR 건설현장. SK와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해 2대 주주다. 2026.6.4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하나증권은 16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주가는 11만7천원에 마감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천505% 급증한 6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원유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공식판매가격(OSP)의 마이너스 국면 진입은 한국 정유사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활기유 사업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카타르 액화연료(GTL) 설비 타격으로 글로벌 그룹3 윤활기유의 최소 10%가 2027년 상반기까지 정상 가동이 어렵다"며 "SK이노베이션의 윤활기유 생산 능력은 하루 약 8만 배럴로 모두 그룹3로 구성돼 호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1조8천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4천900억원을 21% 상회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 부문 부진에도 윤활기유가 대폭 개선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이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S-Oil과의 시가총액 차이가 역대급 수준인 2조∼3조원까지 축소됐지만, SK이노베이션의 정유·파라자일렌(PX) 생산 능력이 2배가량 크고 윤활기유 생산 능력은 약 3배에 달한다"며 "E&P(탐사·생산) 사업과 SK E&S 합병 가치 약 6조원까지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는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 지분 가치를 꼽았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 지분 약 5%를 보유한 2대 주주"라며 "초도호기 완공 시점이 가장 앞선 만큼 사업 성장 과정에서 가치는 더욱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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