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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적분할 주총 통과…테크·라이프 부문 신설법인으로

입력 2026-07-15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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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기일은 내달 1일…김동관 부회장 승계 구도 뚜렷해져




김동관 한화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이 속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떼어낸 신설법인으로 분할된다.


㈜한화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99.95%의 찬성률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이번 분할로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옮겨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그대로 남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0.7563533, 신설 법인 0.243646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한화는 다음 달 25일 존속법인 변경상장, 신설법인 재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번 인적 분할로 한화그룹 3세 간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장남 김동관 부회장으로의 그룹 승계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삼형제간 사업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고 그룹 모체 격인 ㈜한화에 대한 김 부회장의 장악력이 커졌다는 점에서다.


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부문을 관할하고 있고 2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3남 김동선 부사장은 테크·라이프 부문을 맡고 있다.


㈜한화는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우석 ㈜한화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 사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보다 명확하게 평가받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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