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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네이버 별점 재개에 악성 테러 우려"…개별 비공개 촉구(종합)

입력 2026-07-14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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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업주에 별점 노출 선택권…다양한 요소 종합 검토·대응"




네이버 평점 개편 화면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한상용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네이버가 최근 식당과 카페에 대한 별점 제도를 재개하자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네이버가 지난 9일 플랫폼 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별점 제도'를 5년 만에 부활시켰다"며 "과거 무분별한 별점 테러와 악성 리뷰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극단적인 선택과 폐업의 갈림길에 몰렸던 아픈 역사를 망각한 이번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네이버가 평균 별점의 노출 여부를 사업주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생색을 내지만, 개별 소비자가 남기는 별점은 비공개 처리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놨다"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이용자의 '별점 테러'에 소상공인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성 작성자 모니터링과 리뷰 수정 기간 제한 등 보조 정책은 소상공인의 타격과 정신적 고통을 막기엔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네이버의 행태를 가리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개별 별점 비공개 기능을 도입하고, 악성 별점 테러에 대한 제재 등 실효성 있는 상생 보호막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며 "별점 부활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갑질 행태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별점 전체 공개 시점에 맞춰 사업주가 스스로 별점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온오프(ON·OFF)' 옵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리뷰 어뷰징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하게 3점 미만의 별점을 부여하는 행위를 금하는 내용의 플레이스 리뷰 이용 정책을 개정하고 리뷰 어뷰즈 탐지를 위해 AI 기술력이 일부 반영된 20여종의 자동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운영팀의 수동 검토를 상시 병행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네이버는 7월부터 플레이스 리뷰의 별점 정보를 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정보 노출 여부는 사업자가 택할 수 있게 하고, 낮은 별점을 남발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


shlamazel@yna.co.kr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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