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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건설사 체감경기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

입력 2026-07-14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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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 CBSI 74.5로 전월대비 3.0p↑…5월 건설수주 작년 대비 50%↑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달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경기 부진을 나타내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건설현장

[연합뉴스TV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올 6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웃돌면 낙관적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부문별 세부 지수는 신규수주지수(73.1)가 전월 대비 4.8포인트, 공사기성지수(80.9)는 1.9포인트, 수주잔고지수(76.3)는 3.2포인트 각각 올랐다.


공사대수금지수(77.0)는 0.1포인트, 자금조달지수(74.5)는 5.5포인트 올랐고 자재수급지수(66.3)도 2.9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지수가 대부분 전월 대비 개선됐으나 여전히 70선 중반을 기록해 체감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특히 자재수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4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지수(79.7)가 3.6포인트, 주택지수(75.7)는 7.6, 비주택건축지수(67.3)는 4.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91.7)가 5.0포인트, 중견기업지수(72.4)는 5.7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지수(59.4)는 1.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지수는 서울(89.2)이 5.4포인트, 지방(68.2)은 5.5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경기실사지수 부문별 지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월 건설수주는 22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50.0% 증가했다.


공공 수주(5조원)는 토목과 비주택 중심으로 60.9% 늘었고 민간 수주(17조4천억원)는 반도체 공장과 산업 클러스터 관련 대형 비주택 프로젝트 영향으로 47.1% 증가했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11조9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3.6% 늘었으나 회복 강도는 크지 않았다. 비주거용 건축이 18.2% 증가했지만 주거용은 3.9% 감소했고 토목도 1.4% 증가에 그쳤다.


5월 건설업 취업자는 192만명으로 전월 대비 1.0%,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2% 줄었다.


건설 물가지표인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작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일반 철근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작년 대비 6.1%, 시장가격지수는 12.1% 오르며 자재비 부담 확대의 주된 요인이 됐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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