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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열풍에 살아난 국가도메인…등록 110만건 돌파

입력 2026-07-14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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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가세 전환 이어 상반기 1만8천건 늘어




한국인터넷진흥원 외경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대한민국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다시 110만건대를 회복했다.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신성장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도메인 도입과 이용자 보호 강화 등이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올해 6월 말 기준 110만1천492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도메인은 인터넷상에서 국가나 지역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최상위도메인으로, KISA는 우리나라 국가도메인인 '닷(.)케이알(kr)', '닷(.)한국'을 관리하고 있다.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는 2007년 영문 2단계 도메인 일반등록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증가해 2008년 처음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후 2018년 한글도메인 할인 이벤트에 힘입어 160만2천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뒤 점차 줄었다가, 지난해 약 1만5천건이 증가해 다시 반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약 1만8천건이 늘었다.


증가 요인 중 하나는 신규 도메인 출시다.


KISA는 지난해 AI·IT 분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에이아이.케이알(ai.kr)', '아이오.케이알(io.kr)', '아이티.케이알(it.kr)', '미.케이알(me.kr)' 등 3단계 도메인 4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 4종은 올해 6월 말 기준 1만4천건이 등록되며 전체 건수 증가에 기여했다.


이용자 서비스 개선도 한몫했다.


KISA는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와 118 상담센터 접수 내역을 바탕으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반복 민원이 발생한 등록대행자에게는 시정 요구·업무정지 등 제재를 가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인터넷 주소는 온라인에서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디지털 표지"라며 "안정적인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도메인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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