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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성장전략] 3대 메가프로젝트 넘어 신산업 육성도 속도전

입력 2026-07-14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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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액추에이터·이차전지, 초혁신 선도 프로젝트 신규 지정


제약·바이오부터 방산, 우주항공, 블록체인까지 전략 육성




CES 2026, LG전자 전시관서 LG 클로이드와 LG 액추에이터 악시움 경험하는 관람객들

(서울=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경험하고 있다. 2026.1.7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부가 약 1천6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넘어 신산업, 블록체인 등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그간의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가속하는 동시에 센서·액추에이터(로봇구동기)·이차전지를 신규로 지정해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수출 4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센서 분야에서는 전략적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AI 기술을 융합한 온-센서 AI 기술개발 및 수요산업 현장 실증 기반 상용화 연구개발(R&D)을 기획한다. 예컨대 로봇 손이 감지한 자극을 센서 자체에서 데이터를 선별·처리해 로봇의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액추에이터 부문에서는 로봇부품 전용 R&D를 신설해 AI 로봇에 특화된 고성능·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부품 실증을 지원한다. 부품 기업이 개발한 액추에이터 부품을 로봇 기업 플랫폼에 탑재해 성능, 내구성 등을 검증하는 구조다.


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분야는 고성능 배터리 기술개발 및 육상 구동환경 기반 전주기 실증 지원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는 상용·차세대 배터리를 활용한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를 개발해 로봇 등 수요기업이 주도적으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신산업 영역의 핵심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제약·바이오 분야는 글로벌 5강 진입을 목표로 4분기까지 중장기 AI 신약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9월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11월에는 바이오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하고 여러 기관에 흩어진 건강검진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위해 한국형 인큐텔(IQT)을 신설하고 군 시설 기반 실증지원을 전용 트랙으로 지원하며 예외적인 범위 내에서 정부-기업 간 기술IP 공동소유를 허용한다.


우주·항공, AI 에이전트 등 미래 프론티어 산업 영역에서는 민관 협업을 통해 2030년 달 착륙선 조기 발사, 2035년 저궤도 위성통신망 완성을 추진하고 남해안 산업벨트 육성 등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 이행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이코노미 활성화 대책도 가동한다.


하반기 중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생태계 성장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한국은행의 기관용 디지털화폐(CBDC)와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K-뷰티, K-콘텐츠 등 기존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도 성과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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