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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데이터·ERP·AI 에이전트 연결해 업무 자동화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얀 벙커트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AI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행사에서 기업 업무에 AI를 적용한 자율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6.7.14 gogo213@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SAP가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업무 맥락을 파악하고 후속 절차까지 제안·수행하는 '자율형 기업' 전환 지원에 나선다.
얀 벙커트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 AI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 2026' 행사에서 기업 업무에 AI를 적용한 자율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SAP는 재무와 구매, 인사, 생산, 공급망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벙커트 CRO는 반품 주문 처리 사례를 제시하며 대화형 AI 비서 '쥴'이 고객별 반품 현황을 취합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리 과정이 복잡하면 시스템이 별도의 작업 공간을 만들어 해당 업무를 진행하도록 제안한다고 벙커트 CRO는 부연했다.
이 작업 공간에서는 직원과 AI가 함께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의사결정을 내린 뒤 후속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원이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자료를 찾거나 서류를 처리하는 과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SAP는 전했다.
SAP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상황을 이해해 다음 행동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것을 자율형 기업의 핵심으로 보고 기업 데이터와 업무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는 AI에 맡기고 직원은 의사결정과 고객 대응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벙커트 CRO는 자율형 기업이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SAP는 앞으로 국내 기업의 재무와 구매, 생산, 공급망 등 주요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자율형 기업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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