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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중고차 상반기 분석…경차·포터도 실속 소비로 강세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올해 상반기 당근중고차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업용 화물차와 경차도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지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은 1천66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22만원보다 29.7% 상승했다.
차종별 평균 거래 가격은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차가 984만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2천519만원이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친환경차 거래가 빠르게 증가한 점이 전체 평균 거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매물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했다.
연료 유형별 거래량은 하이브리드차가 132%, 전기차가 111% 늘어 각각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매물의 전체 조회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커졌다.
모델별로는 지난 5월 BMW i3 조회 수가 전년 동월보다 3천251% 늘었고, 6월에는 현대자동차[005380]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조회 수가 2천659% 급증했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생업용 화물차와 경차가 강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거래량 1위와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차 포터Ⅱ와 쉐보레 스파크가 차지했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부터 경차까지 유지비를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의 주요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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