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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렌탈, 사모펀드의 인수 추진에 재평가 기대"

입력 2026-07-14 0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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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롯데렌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대신증권은 1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롯데렌탈[089860] 인수 추진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천원을 유지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매각을 추진해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TPG가 해당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은 TPG의 인수 추진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 가능성,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 저평가 매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TPG가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인 데다 우버 투자 경험도 보유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롯데렌탈의 장·단기 렌터카 사업과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중고차 렌탈·매각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국내 장·단기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과 수익성을 갖추고 있다"며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면 장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적극적인 투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 소비가 소유에서 렌탈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도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며 "SK렌터카 인수 사례처럼 PEF의 경영 효율화와 투자 확대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롯데렌탈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천580억원, 3천5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 13.6% 증가하고,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렌탈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3만4200원이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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