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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AI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

입력 2026-07-13 1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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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60MWh 저장장치 구축…전력망 안정·재생에너지 수용력 제고




동서발전, AI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

[한국동서발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 인공지능(AI)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계통 접속 대기가 집중된 배전선로에 ESS를 설치하고 AI 기반 통합발전소(VPP) 운영을 통해 배전망의 계통 혼잡을 완화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다.


전기가 남을 때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동서발전은 한전KPS·신성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등 주요 설비는 모두 국내 기업 제품으로 구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전북지역 3개 배전선로다.


전북은 태양광 보급이 빠르게 확대돼 전력망 접속을 기다리는 발전설비가 많은 지역이다.


동서발전은 3개 선로에 총 60MWh(메가와트시)의 ESS를 구축해 약 17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전력망에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통합발전소 운영 역량을 보유한 동서발전이 맡아 20년간 직접 운영한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서발전은 전국 854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과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입찰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망과 태양광 발전 상황에 맞춰 배터리 충·방전 시점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전력망 안정과 설비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추가 연계형 배전망 ESS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규모 송전망 보강 없이 기존 배전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재생에너지가 밀집한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통합발전소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화, 수요관리(DR)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왔다"며 "태양광 포화지역에서 인공지능 기반 ESS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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