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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이너뷰티 제품 개발…오니스트, 美 올리브영에 대표 제품 선봬
"소비자들, 피부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추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 마련된 CJ 올리브영 웰니스 플랫폼 '올리브베러' 1호점에서 열린 론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 및 관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K-뷰티 열풍을 이끄는 주요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이너뷰티(Inner Beauty)'로 사업의 무게 중심으로 옮겨 세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 등 내면의 건강이 피부로 직결된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도 '바르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12일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해 377억달러(약 56조6천781억원)에서 2030년 827억달러(약 124조3천311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너뷰티란 화장품으로 피부 표면만 관리하는 것만이 아닌,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어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먼저 에이피알은 건강기능식품 기업 네추럴웨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너뷰티 제품 개발에 나섰다.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의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미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관계사를 통해 이너뷰티와 관련한 상품개발 프로젝트 매니저(PM), 이커머스 상품기획자(MD), 마케터 등 인력 채용에 나섰다.
코스맥스[192820]그룹도 이너뷰티의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식품 산업박람회 'HNC 2026'에서 건강·기능식 ODM 계열사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 부스를 마련해 500여개 브랜드와 제품 개발 상담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시장에서 내실을 다진 이너뷰티 기업들 역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는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과 센추리시티점 입점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액상형인 '트리플콜라겐 오렌지'와 젤리 형태의 '트리플샤인 포도'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케라그로우 망고'를 북미 시장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루아의 이너뷰티 브랜드 '글로우뮤즈'도 최근 미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으며, 일본 큐텐 입점과 대만 수출 발주 등을 추진하면서 세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피부 관리뿐 아니라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K뷰티가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너뷰티가 향후 글로벌 웰니스 시장을 이끄는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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