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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 좌장…與차지호 의원, 정흥준·윤동열 교수 발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 이후 화두로 떠오른 기업 이익 배분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오는 14일 개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혁신의 길'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사말로 토론회를 시작하며, 좌장은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이 맡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 정흥준 서울과기대 교수, 윤동열 건국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나아가 노동계와 경영계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자리할 예정이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가 참석한다.
경영계 주요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측 관계자는 "아직 토론회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업계의 초호황 속에 이른바 'N%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앞서 김영훈 장관은 지난 5월 말 성과급 배분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목전에서 임금협상을 타결하자 6월 초에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정책 가능성 모색에 관한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다만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개최 시기를 늦췄다.
토론회에서는 AI 산업 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혁신 투자, 미래세대 일자리와 인재 양성, 사회안전망 확대 등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대기업의 대규모 이익을 하청기업 노동자와 나눠야 한다는 주장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론을 확장하자는 게 토론회 목적인 만큼, 발제자에게는 세부 주제를 주문하지 않고 각자 관심 있는 분야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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