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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EV3 GT, EV4 5도어 GT, EV5 GT' 외장. 2026.1.9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상위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인도량은 작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30만3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3.5% 증가한 775만4천대다.
그룹 순위 7위를 유지한 현대차그룹은 6위 창안과의 격차를 7만8천대에서 2만7천대로 줄였다. 점유율은 3.3%에서 3.9%로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은 상위(1∼7위) 완성차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유럽 시장 회복과 비중국 아시아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BYD는 115만7천대로 1위를 유지했으나 작년 대비 21.5% 감소했다. 점유율은 19.7%에서 14.9%로 하락했다.
2위 지리는 3.9% 감소한 77만9천대를 기록했고 테슬라(60만1천대), 폭스바겐(54만2천대)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상하이자동차(SAIC)로 6.4% 증가한 45만8천대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로, 작년 대비 51.4% 증가한 23만6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BYD, 지리 등 중국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의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체리, 리프모터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16만3천대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으나 작년보다 10.4% 감소했다. 점유율은 62.0%에서 53.7%로 하락했다.
유럽은 27.5% 증가한 198만8천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75.0% 증가한 74만7천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는 27.6% 감소한 51만7천대다.
SNE리서치는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내수 회복 여부와 북미 정책 변화, 그리고 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지속성이 실적과 점유율 변화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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