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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다테크와 전략적 제휴…NPU 기반 엣지 AI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고시다 케이 고시다테크 이사 겸 집행임원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3 [딥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일본 기술 유통기업과 손잡고 일본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딥엑스는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고시다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일본 시장에서 엣지 AI 활용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제품군을 현지 산업 현장에 확산하는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
딥엑스는 NPU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레퍼런스 플랫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현지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양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엑스의 주력 NPU인 디엑스-M1(DX-M1)은 5나노 공정 기반 초저전력 AI 반도체다.
이 반도체는 25TOPS급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3∼5W 수준의 저전력 구동을 목표로 설계됐다. 보안카메라, 산업용 컴퓨터, 로봇, 드론, 스마트팩토리 장비, 엣지 서버 등에 적용될 수 있다.
고시다테크는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발굴과 제품 제안, 고객 대응,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고시다테크는 1930년 설립된 일본 기술 유통·솔루션 기업으로 자동차, 반도체, 휴대전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딥엑스는 일본을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보고 현지 AI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일본은 제조와 로봇, 자동차, 산업 자동화, 보안·사회 인프라 분야 경쟁력이 높은 데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현장의 무인화·지능화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장과 물류센터, 건설 현장, 보안카메라, 도시 인프라 등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처리해야 하는 영역이 많아 엣지 AI 반도체 수요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한국에서 개발한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글로벌 제조·인프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시다 케이 고시다테크 이사 겸 집행임원은 "고시다테크의 일본 내 네트워크와 시장 지식을 바탕으로 딥엑스와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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