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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한국전력공사와 수자원공사를 찾아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 방안을 점검했다.
민 시장은 이날 나주에 있는 한전 본사에서 열린 업무공유회에서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과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수급, 송·변전 설비 확충 등 전력 인프라 구축 계획 등을 논의했다.
통합특별시와 한전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위해서는 안정적 전력 공급과 선제적 전력망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높은 전력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 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 대책, 송·변전 설비 안전 점검, 비상 대응체계 운영 현황도 공유했다.
민 시장은 이어 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생활용수 확보 현황과 가뭄·홍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점검 결과, 가뭄에 대비한 댐 저수량 확보와 홍수 대비 주요 시설 점검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공사는 지역 내 광역상수도를 통해 전남·북 26개 시·군과 3개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8천만㎥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남·광주에 하루 179만㎥를 공급하고 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과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한전과 실무 핫라인을 구축해 굳건한 원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특별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활용되지 않은 풍부한 용수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것이 대규모 첨단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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