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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착공·2032년 가동 목표…총 7천만 실린지 생산체제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연계…글로벌 수요 대응 생산기지 구축

(아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유영호 셀트리온 제약 대표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7.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충청권에 2조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하겠다고 2일 밝혔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이날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투자와 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자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생산시설에 추가로 투자하고자 한다"며 "(생산 시설 추가로) 기존 2천만 실린지에 5천만 실린지를 더해 총 7천만 실린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FS 의약품은 환자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지만 갈수록 격차는 더 심화할 전망"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PFS는 약물을 주사기에 미리 충전해 공급하는 의약품이다.
PFS 생산라인은 고도의 무균 공정이 필수인 만큼 관리가 어려워 과거 이 의약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셀트리온제약은 생산시설을 도입해 현재 국내외에 이 의약품 2천만 실린지를 공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투자는) 1단계로 약 1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8년 설계·착공을 시작해 2032년 공장 본격 가동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조제부터 무균 충전, 조립·포장 공정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 구축과 더불어 자체 자재 생산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1단계 투자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후 지속 성장을 위한 1조원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번 충청권 투자에 대해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생산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오송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국가 기관과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며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의약품 생산·판매와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종합 제약회사다. 글로벌 제조·품질관리체계(GMP) 수준의 PFS 생산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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