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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5조2천8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3일 지수 리모델링 이전 2조2천억원 수준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순자산이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특히, 리모델링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조99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리모델링 이전 4개월간 개인 순매수는 2천억원대에 불과했다.
지난달 22일 하루 동안에는 1천50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해 당일 국내 전체 ETF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 순매수가 몰리는 것은 올해 수익률이 219.2%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이 ETF는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SK스퀘어[402340]를 편입했다.
이 ETF의 이름은 당초 'KODEX AI반도체'였으나, 지난 5월 현재의 'KODEX AI반도체TOP플러스'로 바꾸고 삼전·닉스의 비중을 늘리는 리모델링을 했다.
그러나 이 명칭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와 똑같아 '베끼기' 논란이 제기됐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올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1, 2위를 다투는 상품으로 지난 1일 기준 순자산은 8조2천572억원에 달한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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