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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중 47%, 매출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서 나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진행한 점포 축소, 인력 감축, 사업부 매각 등 자구 노력이 담겼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서울 월곡·방학·상봉 등 일부 점포에서 온라인 주문 '매직배송' 서비스를 한시 중단할 예정으로 알려지는 등 영업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30일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모습. 2026.6.30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홈플러스에 상품·용역을 제공하는 협력사들이 1일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수많은 중소 협력사도 함께 무너지게 된다며 '홈플러스를 지켜달라'는 탄원을 제기했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협력사들은 이날 국민신문고에 탄원을 제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협력사 직원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한다.
성명서에는 "홈플러스에 상품과 용역을 제공하는 4천603개 협력사 중 약 47%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를 통해 발생하고 있어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하지 못해 파산하게 되면 수많은 중소 협력사도 판매 채널을 잃고 함께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홈플러스는 "연간 3조원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해왔고, 이중 국내산 농·축·수산물 판매액은 1조9천억원에 이른다"며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지역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대도시 소매시장이 독과점화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도 파산을 막아달라는 탄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리고 서명운동을 한 바 있다.
한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진보당과 함께 이날부터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인 3일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50시간 연속발언'을 시작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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