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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올여름 '1만피' 가능할듯…실적·금리변화 주목"

입력 2026-07-01 0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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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 코스닥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1.83p(0.97%) 오른 8,476.48으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9p(0.48%) 내린 916.18으로 마감했다. 2026.6.3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일 코스피가 올해 여름 중 '1만피'(10,000포인트)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지영·최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고점을 경신해가는 상승 궤도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우선 이달 코스피 예상 범위를 7,800에서 9,8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들은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들의 2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상향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통한 주가 레벨업이 시현될 것"이라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2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코스피 2026년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1천조원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익 레벨업이 주가 레벨업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코스피의 주가 및 실적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것은 반도체이기에, 반도체 사이클이 경기순환적일지, 구조적 성장으로 나아가는지가 하반기 주요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반도체 쏠림현상은 쉽게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의 7월 신고가 경신 환경 속에서도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이전보다 매크로와 지정학 여건 등 대외 환경이 호전되고 정부 정책 기대감도 상존하기에 지난달보다는 순환매 가능성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봤다.


더 넓은 전망으로는 "올해 코스피의 하반기 목표 상단은 11,000∼12,000포인트인데, 올해 8월 중순과 9월 말 중 증시는 이익 증가 탄력 둔화 및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프로세스를 두고 박스권 속에서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중 빈번한 마찰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지난 3개월 넘는 시간 동안 내성이 생겼다"며 "이젠 전쟁보다 금리 변화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통상 분기 실적시즌이 공백기에 있는 과정에서 금리 급등이 출현하면, 주식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올해 코스피에 대한 140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앞으로도 더 나올 가능성은 있다"며 "외국인의 지분율이 오히려 현재 40%대로 올랐다는 점을 보면 반도체 중심으로 추가적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를 "액티브 외국계 펀드 중심의 차익실현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또는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베팅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짚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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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