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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발사 직전 중단 결정…장마로 발사 한동안 미뤄질 듯

(서울=연합뉴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상용 지구 관측 위성이 4일 발사 이후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가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2023.12.2[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30일 제주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4차 시험발사가 발사 직전 연기됐다.
국방부는 "오늘 예정됐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최종 발사 준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발사 직전 중단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사체 최종 작동상태 점검 중 일부 기능 이상 현상이 발견돼 발사를 중지했다"며 "세부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발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는 기상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발사장인 제주 지역에는 이날부터 장마가 상륙하는데, 이에 따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한동안 미뤄질 전망이다.
고체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추진제로 활용하는 우주발사체다.
고체 연료 발사체는 구조가 단순하고 저장과 취급이 용이하고, 발사 준비기간도 7일 이내로 짧아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며, 발사 비용도 액체 연료 로켓에 비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고체연료 발사체 기술은 군사적 활용도 역시 높다.
우리 군은 2021년 5월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로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추진 제한이 사라지면서 ADD 주도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22년 3월(1차)과 12월(2차), 2023년 12월(3차) 총 3차례 시험발사를 진행해 모두 성공했다.
우리 군 당국은 향후 한국형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활용해 초소형 정찰위성을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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