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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광주 참여기업, 수출·업무협약 성사
9월 싱가포르 프로그램 추진…글로벌 공략 확대

코트라스와 베트지아 의료기기 주식회사 관계자들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수출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 토대를 쌓는 등 글로벌 사업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K-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산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대구·광주 3개 수행 지역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기관 방문, 비즈니스 미팅,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원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코트라스는 베트남 내 중견급 이상 병원 200여곳을 거래처로 둔 베트지아 의료기기 주식회사와 8만5천달러(약 1억3천2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지역에서의 7만달러(약 1억800만원) 규모 추가 계약도 협의 중이다.

참여 기업들이 호찌민 의약학대학병원을 방문해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마스톤과 카이아이컴퍼니는 호찌민 국립 대학병원 소아치과 및 홍방대학교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빅스치과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베트남 현지 다른 치과 의료기관과의 추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아울러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공립 의료기관인 호찌민 의약학대학병원, 사이공 아이티오 푸누안 병원, 빈멕 국제병원 등을 찾아 의료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K-헬스 사업은 이번 베트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K-헬스 사업 수행 지역 간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의 시너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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