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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송 통합 바이오연료 전략 짜야…규제 대응·안보 강화"

입력 2026-06-30 1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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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포럼 콘퍼런스…"세계 최대 생산국 미국 협력 중요"




수소첨가 방식을 적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공장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이 국제 탄소규제 강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에 대응해 주요 교통·수송 분야에서 바이오연료 도입을 확대하고 통합 공급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 바이오연료와 SAF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상병인 한양대 청정에너지연구소장(화학공학과 교수)은 "개별 산업 중심의 접근을 넘어 도로·항공·해운을 연계한 통합 바이오연료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 소장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연합(EU) 등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의무화한 점과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넷제로)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점 등을 언급하며 "국제 규제가 교통·수송 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바이오연료 정책과 시장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시장 분석 기관 S&P 글로벌 에너지의 에머슨 워헨버그 컨설팅 디렉터는 곡물을 원료로 생산되는 바이오연료가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 연료 공급을 위한 국가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헨버그 디렉터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농업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오연료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탄소 감축 정책이 더해지면서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아시아는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바이오연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콰임 초두리 미국선급협회(ABS) 수석 엔지니어는 세계 바이오연료 소비의 약 64%를 차지하는 바이오에탄올은 이미 대규모 생산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산업 탄소 중립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에탄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바이오연료포럼과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공동 주최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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