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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 "기념비적 사건", 삼성·SK 투자에 광주 '들썩'(종합)

입력 2026-06-29 1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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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6.6.2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정다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9일 발표한 광주·전남 서남권 지역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해 지역 정치·경제·노동계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전남·광주는 오래전부터 반도체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며 "저렴한 부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안정적 용수,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재·기술 생태계까지 갖춰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체 입지 조건을 다져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오랜 시간 국가 발전에 헌신했음에도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당했던 호남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 줄 결정적 계기"라며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기념비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호남권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과 대규모 산업용 부지,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친환경·고효율 생산체계 구축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치권 역시 정쟁을 넘어 국가 미래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개 기업의 거대한 호남권 반도체 투자 결단을 뜨겁게 환영하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투자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가뭄 끝의 단비이자 미래를 향한 마중물이다"고 평가했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전남도당·전북특별자치도당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이 첨단산업 시대의 새로운 주체가 돼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재편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당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께 큰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이번 투자는 세계적 반도체 수요와 전남·광주의 오랜 소외에 따른 균형발전의 필요성이 맞물린 결과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도 "2개 기업의 투자로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호남에서도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대한민국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줄 이재명 정부·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를 환영한다"며 "전남·광주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논평을 통해 "이번 사업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계도 이번 투자를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자료를 내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광주·전남을 비롯한 서남권으로 확장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충분히 배우고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자료를 내고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정부와 대기업이 힘을 모아 이뤄낸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 메가 프로젝트"라며 "지역 경영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폭적인 지지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 기술 자본 유입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남권에 추가로 400조원을 투입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hchon@yna.co.kr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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