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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벨트 플랫폼' 공개…전통주·식품명인 투어·축제 연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정부가 지역 특색을 담은 닭요리 맛집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소개하는 'K-치킨벨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미식 관광 로드맵을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미디어와 여행업계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미식 관광·체험 로드맵 'K-미식 여정'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 식문화를 글로벌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K-치킨벨트 플랫폼'은 지역의 치킨·닭요리 맛집과 관광명소, 전통시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소개하는 여행 지도를 제공한다.
지난 3∼4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 닭똥집 골목, 태백 물닭갈비, 해남 닭코스요리 등 30개 명소가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K-치킨벨트' 명소를 방문하거나 추천 코스를 제안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오는 8월에는 전통주의 역사와 체험을 결합한 '양조장 투어', 9월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미식 투어'가 이어진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K-푸드 페스타' 등 글로벌 식품 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구체적으로는 10월 23일 '한식 페스타'를 시작으로 '2026 푸드위크코리아'(11월 4∼7일), '우리술 대축제'(11월 13∼15일), '김치 페스티벌'(11월 20일) 등이 차례로 열린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촌의 특산물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 '농촌 힐링 스테이'를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식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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