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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17만5천개로 3년 연속 증가…"금융·세제 지원 필요"

입력 2026-06-29 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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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0조2천억원·영업이익 6조6천억원으로 증가…소상공인이 전체의 92.1%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지난 2024년 국내 장애인기업 수가 17만5천여개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4년 기준 국내 장애인기업은 17만5천176개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장애인기업 수는 2022년 16만4천660개, 2023년 17만4천344개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종사자 수는 58만6천595명으로 1.4% 늘었고, 매출총액은 70조1천830억원으로 0.8%, 영업이익은 6조6천316억원으로 1.5% 각각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1천270개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은 1만3천906개(7.9%)였다.


기업 규모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격차가 컸다.


장애인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억9천800만원이었으나 소상공인은 2억5천400만원으로 중소기업의 8분의 1 수준이었다. 평균 영업이익은 장애인 중소기업이 1억3천100만원인 반면 소상공인은 3천만원에 그쳤다.


장애인기업은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이 5만1천532개(29.4%)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이 2만7천70개(15.5%), 숙박·음식점업은 2만6천234개(15.0%)로 그 뒤를 이었다.


장애인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지원(71.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세제 지원(49.8%), 판로 지원(41.8%) 순이었다.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활동 현황과 경영 실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조사로, 2024년부터 조사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경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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