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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사상자 연평균 100명 육박…기후부 '저감 방안' 시행

입력 2026-06-24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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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지난 3월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해마다 100명 가까이 발생하는 화학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내와 교육이 강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적 요인 화학사고 저감 방안'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23년 104건, 2024년 114건, 2025년 136건 등 연평균 118건이다.


사업장 화학사고 사상자는 2023년 67명, 2024년 77명, 2025년 149명으로 연평균 97.6명이며 증가세다. 사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274명이었다.


기후부가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학사고 180건을 분석해보니 88.3%(159건)가 법적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44건, 점화원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가 39건 등이었다. 현장에 익숙하지 않은 단기 노동자가 사고를 당한 경우는 17건으로 집계됐다.


기후부는 작업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하기 위해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는 공간과 밀폐공간으로 가는 출입로를 '화학안전구역'으로 지정, 위험구역에 진입한다는 점을 경고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하라고 안내하는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게 할 방침이다.


또 점화원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접지·본딩 등 정전기 예방조치를 법정 자체 점검 항목에 반영해 일주일에 한 번씩 점검하게 하고 작업 전 정전기 제거 패드 설치도 지원한다.


아울러 단기 노동자 교육을 온라인교육에서 현장 교육으로 전환하고 인화성 물질 취급·운영 공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수, 유해화학물 이송·주입, 밀폐공간 작업 등 4대 고위험 작업 직전 교육을 실시하게 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이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5월 울산·서산·여수 등 주요 산업단지 입주 기업 311곳의 현장 안전 관리자 480명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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