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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원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보타닉파크호텔에서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2026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4년 결산 기준 328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지만, 427개 중견기업이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회귀할 만큼 초기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에 역행하는 규제 확대와 지원 단절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랜텍, 고려휴먼스, 무신사 등 초기 및 예비 중견기업, 정부,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초기 중견기업의 안착을 돕기 위한 조세·수출·금융·연구개발(R&D)·인공지능 전환(AX) 등 분야별 지원 정책과 사업이 공유됐다.
강의에 나선 윤준석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2026년 개정 세법의 목표는 '세입 기반 확충'과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산업 투자 및 고용 확대"라며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해 세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재무 및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인력 운용 로드맵을 신규 인센티브 구조에 최적화함으로써 확대되는 세제 지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중견련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와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를 안내했다. 법무부는 '해외진출기업 국제법무지원단'의 무료 법률 상담 플랫폼을 통한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 전용 R&D 지원 프로젝트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은 중견기업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중견기업 AX 지원 사업의 핵심 사안을 발표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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