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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 합의 후 2척 빠져나온 데 이어 추가 통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yongtae@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두 척의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또 다른 한국 선박들이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중 일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항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까지 선박이 위험 구역을 통항하고 있는 점과 선원의 안전 및 선사의 입장을 고려해 선박 통항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으로 지난 2월 말부터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던 선박들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잇달아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
종전 합의 당시 해협 내 선박은 모두 약 500척이었고, 이 가운데 한국 선박은 24척이었다.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 중에선 두 척이 빠져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은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올 전망이다. 종전 합의 당시 해협 내 한국 선박 24척 가운데 한국이 목적지인 선박은 네 척 안팎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협 통항 관련 정보 제공,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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