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으나 글로벌 해상물류 정상화에는 시일이 걸리는 모양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3천121.69로 전주 대비 4.6%(136.47포인트) 상승했다.
SCFI가 3천선을 넘긴 것은 2024년 8월 23일(3천97.63)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1천333.11)과 비교하면 134.2% 상승한 수준이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천683달러, 동안 노선 운임은 6천873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각각 11.4%, 8.7% 올랐다.
유럽 노선 운임은 2.3% 상승한 5천132달러, 지중해 노선 운임은 2.8% 오른 6천134달러다.
다만 중동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천753달러로 전주 대비 1.3%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종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사실상 지속되면서 해상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해사기구(IMO)도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선박들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안전 조치가 완료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해협 내 기뢰를 제거하는 데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문가 관측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넉 달 가까이 중동에 물량이 못 들어갔기 때문에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통상 3분기가 해운 성수기인 점과 맞물려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