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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태풍 대비 선제 조치…후속 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

[한국동서발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호남화력 2호기 보일러 구조물 발파 철거를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기상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후속 해체공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호남화력은 1973년 4월 7일 1호기가 준공된 이후 2022년 1월 1일까지 48년 8개월간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져왔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24년 7월 1일부터 해체 공사에 들어갔으나, 지난 2025년 11월 6일 발생한 울산 보일러 사고 영향으로 해체공사가 일제히 중단됐다.
공사 중지가 장기화하면서 이미 해체가 진행 중이던 호남화력 2호기 보일러 구조물이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폭염이나 태풍 등 하절기 기상악화로 인해 구조적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관계사와 유관기관이 협의를 거쳐 호남화력 2호기 보일러 구조물 해체를 위한 발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층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작업 재개에 앞서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3의 전문기관으로부터 구조 안전과 안전 관리계획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
아울러 구조물의 미세한 변형이나 비틀림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변위 측정 시스템'과 '붕괴경보기'를 도입해 상시 모니터링했다.
또 발파 공정에 안전 감리를 전담 배치하는 한편, 비상대피절차 수립, 대피 훈련 반복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호남화력 2호기 보일러 구조물 발파 철거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후속 해체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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