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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우선 기술로 모터가 주가 되고 엔진이 보조 역할"

[촬영 김윤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으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노린다.
BYD는 17일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자사의 PHEV 기술인 'DM-i'(듀얼모드 인텔리전트)를 소개하면서 국내에서 PH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PHEV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서 외부 충전이 가능한 차량이다.
BYD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충전과 주행거리 불안은 해소한 '전기 우선'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유럽 브랜드 PHEV는 엔진이 주가 되고 모터가 보조 역할을 했다면 BYD는 모터가 주가 되고 엔진이 보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면서도 BYD 차량은 기존 PHEV와 다르기 때문에 판매가 순조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내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주류는 휘발유와 하이브리드차량이라면서 BYD의 PHEV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량은 전기차의 3배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씨라이언 6' PHEV 모델이 출시되면 한 달에 1천∼2천대가량 팔릴 수도 있다고 BYD는 보고 있다.
켈빈 라이 BYD 아시아태평양 제품전략 담당 부총리는 BYD의 DM-i 시스템이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PHEV 모델인 F3DM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BYD의 DM-i 시스템은 일반 PHEV와 달리 급속충전을 할 수 있다면서 18㎾급 DC 급속충전을 통해 30∼80% 충전을 30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엔진의 최대 열효율은 43%로 높다고 강조했다.
BYD는 자사 PHEV가 대부분의 환경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엔진이 발전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직렬 하이브리드(EREV),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구동되는 병렬 하이브리드, 필요 시 엔진 단독 구동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해 DM-i 기술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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