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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폄하는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스벅 역사인식 교육

입력 2026-06-17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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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이마트 임직원, '4·19' '5·18' 등 현대사 민주화운동 역사 수강




스타벅스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경영진,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 당일인 22일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진행한다. 17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2026.6.1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열어 논란이 된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들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이 17일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관련 교육을 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 등 150명가량은 이날 오전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세대·인권·역사·젠더 등 민감한 이슈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를 주제로 한 교육을 받았다.


강연자로는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나섰다.


오 교수의 역사 인식 강연에서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이는 시민과 민중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교육이 진행됐다.


오 교수는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 1960년 4·19혁명 ▲ 1979년 부마 민주항쟁 ▲ 1980년 5·18 민주화운동 ▲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거나 왜곡하고 부정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강연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하나 지켜야 할 선이 있으며, 그 기준은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에 기반해야 한다"는 요지의 강연을 이어갔다.


기업도 올바른 역사관에 기초해야 한다는 지적,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평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왔다.


구 교수는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 기준을 다룬 강의에서 팔레스타인 조롱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국 유통기업인 막스앤스펜서(M&S)의 광고 등 사례를 소개했다.


구 교수는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기업 내부 관점에서 사고가 한정된 점, 매출 압박, 형식적 승인 등을 들었다.


구 교수는 "기업 마케팅은 문화·사회·윤리·종교적 민감성을 갖춰야 한다"며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나 이미지는 배제하고, 책임 있고 포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에 근무하는 파트너(직원)들은 오는 22일에 교육을 받는다. 이날 진행한 두 교수의 강연을 영상 자료로 시청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같은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에 붙은 영업시간 변경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경영진,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 당일인 22일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진행한다. 17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6.17 ksm7976@yna.co.kr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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